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로크백 마운틴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1963년에 모두 고등학교를 중퇴한 시골 청년 잭 트위스트([[제이크 질렌할]])와 에니스 델마([[히스 레저]])는 각각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직업 알선소에 갔다가, 조 아귀레([[랜디 퀘이드]])의 소개로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뤄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를 돌보는 일을 하게 된다. 원래는 숙식을 하면 안되는 자연보호구역이지만 양떼를 돌보기 위해 편법으로 이곳에서 숙식을 하게 된 것이다. 양떼를 경계하는 일은 잭이, 식량을 받으러 가는 일은 에니스가 맡는다. 계절상으론 [[여름]]이지만 날씨가 추운 고도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눈과 차가운 비를 맞고, 양떼를 노리는 [[코요테]]도 잡으며 힘들게 일을 한다. 그 전에 이미 한번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를 돌봐 봤던 경력자인 잭이 에니스에게 일을 가르쳐 주며 배려해 주었고, 외딴 산 속에서 둘만 보내는 날이 늘어날수록 서로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감정을 갖게 된다는 걸 깨닫는다. 그렇게 지내다 하루는 술을 심하게 마신 날 천막 밖에서 자던 에니스가 추위에 몹시 떨자 [[천막]]에서 자고 있던 잭은 에니스에게 안에 들어와 곁에서 자라고 한다. 같이 붙어 누워 자던 그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고, 잭이 에니스의 손을 자신의 [[성기]]로 갖다대자 얼떨결에 [[섹스]]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모두 자신은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얘기했고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끌림을 부정하지 못하고 계속 성관계를 가지게 되고, 어느날 둘을 먼 발치에서 망원경으로 감시하던 책임자 조 아귀레는 결국 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둘을 경멸스런 시선으로 쳐다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둘이 계속 사랑을 나누는 사이에 양들이 코요테 등의 습격으로 하나 둘 줄었고, 일하던 중에 태풍이 와 둘이 돌보던 양떼들이 다른 농장의 양떼들과 엄청나게 섞이는 등의 일까지 생겼기 때문에 양떼 돌보는 일은 비교적 실패로 끝나고 마지막 날에 두 사람은 서로 주먹질까지 하게 된다. 가족이 있는 잭과 달리 고아인 탓에 살 길이 막막한 에니스에게 잭이 장난을 치다가 싸움이 난 것. 에니스는 잭에게 맞아 코피를 흘렸고 놀란 잭은 에니스에게 다가와 자신의 셔츠 소맷자락으로 피를 닦아주었다. 어쨌든 둘은 함께 하산했지만 조 아귀레에게 일을 제대로 못했다고 구박받았다. 하산 뒤 헤어지기에 앞서 에니스는 자신의 셔츠를 잊어버린것에 대해 자책하며 작별 인사를 뒤로 하고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되는데 에니스는 잭의 트럭이 사라지자 창고에 숨어 들어가 벽을 잡고 꺽꺽대며 서럽게 운다. 그 이듬해 여름에도 잭은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떼 돌보는 일을 하려고 조 아귀레를 찾았으나 조는 당연히 잭에게 일자리 주는 것을 거부했다. 잭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에니스가 왔는지를 물어본다. 한편 잭과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헤어지고 내려온 에니스는 약혼녀 알마 비어스([[미셸 윌리엄스]])에게 돌아가 그해 12월에 결혼을 한 뒤 두 딸 알마 주니어와 제니[* 여담이지만 원작소설에서는 에니스가 잭에게 자신의 딸들을 소개할 때 '알마 주니어, 프랜신'이라고 했지만, 영화에서는 둘째 딸 이름이 제니로 나온다.]를 낳는다. 생계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마지못해 인부로 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농장일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서 딸들 때문에 도시에서 살고 싶어하는 아내 알마와 종종 갈등을 빚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동안 잭은 [[로데오]]를 하러 [[와이오밍]] 곳곳을 순회하다 멀리까지 계속해서 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연히 카우걸 루린 뉴섬([[앤 해서웨이]])을 만나게 된다. 승마 경기 중에 루린이 떨어뜨린 모자를 잭이 주워다 준 것. 로데오가 끝나고 바에서 루린을 다시 만난 잭은 그녀가 농기계를 판매하는 부유한 사업가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더 관심을 보이고, 잭을 본 순간부터 그에게 호감을 보인 루린도 잭의 관심에 적극적으로 호응한다. 둘은 바로 차에서 그날 밤을 함께 보내고 이내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다. 그렇게 각자 결혼하여 애도 낳고 살다 몇 년이 지난 뒤에 에니스에게 잭이 보낸 엽서가 한장 날아온다. 잭이 에니스를 곧 방문한다는 내용이었다. 해후한 두 사람은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고 집에 있던 알마는 우연찮게 그 장면을 목격하고 심한 충격을 받지만 가까스로 숨긴다. 그날 둘은 알마의 양해를 구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낚시]]를 핑계삼아 여행을 떠나지만 실은 자신들의 [[밀월]]이었다. 이런 관계가 몇 년이나 계속되자 알마는 남편의 비밀을 더는 견딜 수 없었고 결국 이혼했다. 이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알마는 자신이 일하던 마트의 지배인과 재혼했는데[* 지배인은 알마가 이혼하기 전부터 알마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에니스가 암소의 출산을 돌봐야한다며 무작정 딸들을 알마의 일터인 마트에 데려다놓고 농장으로 가버린다. 거기에 큰딸이 진열장의 통조림을 모조리 떨어뜨려 깨뜨리는 대형 사고를 쳐 알마가 몹시 당황하는데, 지배인은 화내기는커녕 알마에게 '괜찮다.'고 웃어 주며 안심시켰다.] 알마가 새 남편 덕분에 경제적 형편이 더 낫다는 이유로 딸들의 양육권을 다 가져가 버려서 에니스는 법원이 허가하는 기간에만 딸들을 만날 수 있는 처지가 된다.---불륜남의 말로--- 한편 에니스가 자신 때문에 이혼했다고 생각한 잭은 에니스의 이혼 소식을 듣자마자 한달음에 그를 만나러 찾아오지만, 때마침 그때 딸들을 데리고 있던 에니스는 잭에게 "이번 주말은 내가 애들을 맡기로 했다. 오늘 못 보면 또 한참 못 보니 애들과 함께 있고 싶다."며 퇴짜를 놓는다. 이에 절망하고 실망한 잭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먼 길을 운전해 돌아가다가 상심을 달래기 위해 [[멕시코]]에 가서 하룻밤을 함께할 [[남창]]을 만나 버린다. 에니스가 이혼한 후에도 둘은 현실적으로 점점 더 만나기 어려워진다. 처가가 원래 부유한데다 아내인 루린도 장인 못지 않게 유능한 사업가라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잭과 달리 에니스는 이혼한 후에 양육비까지 내야 할 처지가 됐기 때문에 계속 여러 농장을 돌며 농장일을 하거나 간간이 막노동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가는 처지가 됐기 때문. 잭은 에니스에게 도와줄 수 있으니 자신의 곁에 와 살 것을 제안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에니스는 거절한다. 나중에 잭은 둘이서만 농장을 차려 살면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하지만 에니스는 자신이 어렸던 시절에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아버지와 이웃 사람들 몇몇이 동성애자로 의심되는 농장주를 처참히 살해하고 거세한 것을 얘기하며 거절한다. 이후 에니스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웨이트리스와 만나기도 한다. 에니스는 여자친구를 딸 알마 주니어에게 소개시키지만 아버지의 여자친구를 만난 알마 주니어는 아버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에니스의 여자친구가 "아버지의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떠 보자 망설이다 고개를 떨구며 "재혼하실 것 같지 않다."고 답변했던 것.[* 앞에 나왔듯이 에니스의 이혼 소식을 듣고 잭이 에니스를 찾아왔던 날에 알마 주니어도 그 곁에 있었다. 그때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걸 눈치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머니가 계부와 아이를 낳자 자신을 못 살게 군다며 아버지와 살고 싶다고 에니스에게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 씬이 있으므로 아버지마저 재혼하는 것이 싫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알마가 딸을 괴롭힐 때 딸의 친부이자 전남편인 에니스를 흉보면서 그의 비밀을 누설했을지도 모른다는 반박이 있다.] 한편 잭은 우연히 알게 된 결혼한 목장 감독([[데이비드 하버]])과 은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나중에 만난 에니스에게는 목장 감독의 아내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했지만 목장 감독이 목장에 있는 호숫가에 오두막과 보트가 있다며 잭에게 같이 술도 마시고 낚시도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잭 사후에 에니스가 잭의 부모를 찾아갔을 때 잭의 아버지는 잭이 이혼하고 어떤 목장 감독과 함께 여기 와서 목장을 하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주 만날 수 없고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자신을 밀어내기까지 하는 에니스 때문에 생긴 외로움을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달랬던 듯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들이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만난지 거의 20여년이 다 되어 간다. 여느 때처럼 함께 산 속으로 캠핑 여행을 왔는데 헤어질 무렵에 에니스가 여름엔 일을 해야 하니 11월에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통보하고, 잭은 우리는 늘 충분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며 서운해한다. 이에 에니스는 잭에게 네가 내 가난한 처지를 어찌 알겠냐며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잭이 여전히 싸늘하자 에니스는 잭에게 너처럼 동성애자가 많은 멕시코에 가 봤냐며 물었고 만약 갔다면 죽여버릴 거라고 한다. 이에 폭발한 잭은 멕시코에 다녀온 사실을 시인하며 어쩔 거냐고 뻗댄다. 그리고 나는 너처럼 일년에 한두번 짧게 만나는 걸로는 버틸 수가 없다며 항의한다. 참고로 이때 잭이 에니스에게 분통을 터뜨리며 '''"넌 내가 잠깐 만나는 친구일 뿐이지만 난 20년 동안 널 그리워했다! 나도 너랑 끝내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언성을 높이자 에니스가 울먹이며 '''"내가 이러고 사는 건 다 너 때문이다! 너 아니면 난 아무 것도 아니고 내가 있을 곳도 없다!"'''고 하는데 둘이 진심을 터뜨리며 벌이는 이 언쟁씬과 여기에 나오는 대사는 '''극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씬과 명대사'''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장면은 20년 전, 젊은 에니스와 잭의 모습을 비춘다. 그 때에도 모닥불 앞에서 서서 조는 잭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에니스는 "우리 어머니는 말처럼 서서 자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나 가야 하니 나중에 보자."고 작별 인사를 건네고 떠난다. 이는 20년이 지나고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잭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여전히 잭을 사랑하기에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웠던 에니스는 결국 여자친구에게 원망을 들어가면서까지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그리고 잭에게 다시 만나자는 내용의 엽서를 보내지만, 엽서는 '수취인 사망'이라는 스탬프가 찍힌 채 돌아왔다. 결국 지난번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된 것. 당황한 에니스는 어렵사리 잭의 아내 루린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그녀와 통화할 수 있었다. 이때 루린은 에니스에게 잭이 타이어에 바람을 넣다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휠에 코와 턱을 세게 맞아 자신의 피에 질식해 숨졌다고 침착하게 설명해준다. 그러나 사고 정황을 들으면서 에니스는 막연히 잭이 자신이 과거에 봤던 그 살해당한 농장주처럼 동성애자 혐오 범죄로 살해당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이는 철저하게 상상으로 연출된다. 하지만 앞에서 잭이 부부 동반 파티에서 만난 남자(기묘한 이야기의 [[짐 호퍼]]로 유명해진 [[데이비드 하버]] 분)와 미묘한 기류를 풍기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에, 정말 잭이 에니스와 헤어진 후에도 동성애자인 걸 철저하게 감췄을지는 미지수이다. 관객이 해석하기 나름.] 그리고 루린은 잭이 생전에 브로크백 마운틴에 묻히고 싶어 했으나 거기가 어딘지 알 수가 없어서 화장한 유골의 반은 여기에 묻어 비석만 세웠고 나머지 반은 잭의 부모에게 보냈다는 소식도 전한다. 시종일관 담담하게 에니스와 통화하던 루린은 에니스에게 그 소식까지 전하며 끝내 눈물을 흘리고, 이에 에니스는 그 길로 잭의 고향을 찾아가 그의 부모를 만난다. 잭의 아버지는 이미 잭과 그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듯 "잭은 늘 '에니스 델마'라는 이름을 달고 살았다. 잭은 이혼하고 여기로 돌아와 에니스와 농장을 차릴 거라고 했다."고 했고 이에 에니스의 죄책감과 슬픔은 더 커진다. 그래도 에니스는 꿋꿋하게 죽은 잭을 위해 잭의 유골을 브로크백 마운틴에 뿌리는 일을 자신이 하고 싶다고 제안했으나 잭의 아버지는 잭을 가족 무덤에 묻을 거라며 그 제안을 끝내 거절한다. 성과 없이 떠나게 된 에니스에게 잭의 어머니가 "잭이 옛날에 쓰던 방을 둘러봐라. 그 애도 좋아할 거다."라고 배려해 주었고, 에니스는 그 방 한켠에서 20년 전 자신이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보낸 마지막 날에 다툼으로 자신이 흘린 코피를 닦아 소매에 핏자국이 묻은 잭의 셔츠를 발견한다. 좀 더 살펴보자 잭의 셔츠 안에는 에니스가 잃어 버렸던 피 묻은 셔츠가 안쪽에 걸려 있었다. 잭은 그날 다툼으로 소매에 피가 묻은 에니스의 셔츠 위에 자신의 셔츠를 포개어 소중히 간직해 두었던 것이다. 잭의 어머니의 배려로 에니스는 그 셔츠들을 그녀에게서 받은 종이 봉투에 싸서 집으로 가지고 온다. 화면이 전환되고, 에니스가 살고 있는 트레일러에 에니스의 딸 알마 주니어가 약혼자 커트의 차를 타고 찾아온다. 알마 주니어는 아버지에게 커트와 6월에 교회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의 참석을 부탁한다. 딸이 약혼자를 사랑하고, 약혼자 역시 딸을 사랑한다는 얘기를 듣자 에니스는 6월에 타 지방으로 일을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석을 약속한다. 그리고 알마 주니어가 떠나자 옷장을 열어 셔츠의 위치를 바꾸어 잭의 셔츠 위에 포개진 자신의 셔츠[* 셔츠의 순서를 바꾼 것은 히스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생전에 잭이 겁 많은 자신을 지켜 주었다면 잭 사후에는 자신이 잭의 사랑을 잊지 않고 지키겠다는 뜻을 셔츠의 바뀐 위치로 표현한 것이라고.]와 그 위에 압정으로 꽂힌 브로크백 마운틴 그림 엽서를 본다. 에니스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Jack, I swear."'''[* 무엇을 맹세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철저히 관객들의 해석에 달려 있다. 그러나 잭 생전에 세상의 이목이 무서워 그 무엇도 약속해 준 것이 없었던데다 현실적인 이유로 잭이 외롭게 느낄 정도로 방치해 두어야 했던 에니스를 생각하면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에 충분한 독백이다. [[OCN Movies]]에서 TV 방영할 때는 '''"잭, 나에게는 너 뿐이야"'''로 번역되었다.]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